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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8월에 심는 작물

by 일상의 지혜자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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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되면 가을 텃밭을 준비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가을은 특히 김장철을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텃밭을 잘 관리하여 김장채소를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장철에 필요한 채소로는 배추, 무, 쪽파, 알타리, 열무 등이 있으며, 이 채소들을 잘 심고 가꾸어야 나중에 김장을 준비할 때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8월에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할지, 그리고 각각의 작물을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을 텃밭 만들기는 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을에는 봄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가을 텃밭을 만들 때는 봄과 달리 붕사와 석회를 추가로 넣어줍니다. 붕사와 석회는 김장채소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빠뜨리지 않고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밭을 만들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작물을 심을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봅시다. 다음으로 김장철에 중요한 몇 가지 채소를 심는 방법과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장배추 심기

가을 채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김장배추입니다. 김장은 한국 가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연례행사이며, 이때 필요한 배추를 잘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추는 씨앗으로 파종할 수 있지만, 8월에는 모종을 심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씨앗을 파종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배추의 생육 기간은 약 90일에서 100일 정도가 필요하므로, 8월에 씨앗을 심으면 충분히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이 좋으며, 뿌리혹병에 강한 CR계 배추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 심는 시기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8월 말에서 9월 초가 적절합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이보다 1주일 정도 늦게 심어도 무방합니다. 배추를 심을 때는 포기 간 30cm에서 40cm 간격을 유지하여 심어야 합니다.

 

주말농장이나 미니텃밭처럼 땅 면적에 제약이 있다면, 간격을 조금 줄이거나 2열로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생장점이 흙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만약 생장점이 흙에 묻혔다면 물로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배추 무우

김장배추 심기 요약

  • 파종 시기: 8월 말 ~ 9월 초 (중부지방 기준)
  • 모종 선택: CR계 배추 모종
  • 재식 간격: 포기 간 30cm ~ 40cm
  • 주의 사항: 생장점이 흙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

김장무 심기

김장채소 중 배추와 함께 중요한 또 하나의 채소는 바로 무입니다. 김장무는 모종보다는 씨앗으로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채소는 옮겨심기할 경우 성장이 부실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씨앗으로 직접 심는 것이 좋습니다.

김장무의 파종 시기는 8월 중순에서 9월 중순 사이가 적절하며, 배추와 비슷한 시기에 심어야 합니다. 무의 생육 기간은 약 60일에서 70일 정도가 필요합니다. 무를 심을 때는 포기 간 30cm 간격으로 점파종을 하며, 한 구멍에 씨앗을 3개에서 5개 정도 넣어줍니다. 김장무 씨앗은 암발아 종자이므로 깊게 심어도 문제없습니다.

김장무 심기 요약

  • 파종 시기: 8월 중순 ~ 9월 중순
  • 파종 방법: 씨앗 점파종
  • 재식 간격: 포기 간 30cm
  • 씨앗 수: 구멍당 3개 ~ 5개

쪽파 심기

쪽파는 김장김치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쪽파는 봄철보다는 가을에 심는 것이 수확량이 많고, 김장에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쪽파를 심을 때는 미리 밭을 만들어두고, 적절한 시기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쪽파의 심는 시기는 8월 말에서 9월 초가 적절합니다. 쪽파를 심을 때는 한 줄로 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포기 간 10c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합니다. 뿌리가 잘 자라도록 물을 충분히 주고,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쪽파 심기 요약

  • 심는 시기: 8월 말 ~ 9월 초
  • 재식 간격: 포기 간 10cm
  • 관리 팁: 물을 충분히 주고 잡초 관리 철저

알타리 심기

알타리는 김치로도 먹을 수 있고, 무침이나 나물로도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채소입니다. 알타리는 빠르게 자라는 특징이 있어, 가을철에 심기에 적합합니다.

알타리의 파종 시기는 8월 말에서 9월 초가 적당하며, 김장무와 비슷한 방식으로 심습니다. 포기 간 간격은 20cm 정도로 유지하고, 한 구멍에 3~4개의 씨앗을 넣어줍니다. 알타리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어야 하며, 잡초 제거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알타리 심기 요약

  • 파종 시기: 8월 말 ~ 9월 초
  • 재식 간격: 포기 간 20cm
  • 관리 팁: 자주 물을 주고 잡초 관리 철저

열무 심기

열무는 김치로도, 나물로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채소입니다.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열무는 8월부터 9월 초까지 심을 수 있으며, 생육 기간이 짧아 빠르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열무를 심을 때는 밭을 잘 정리한 후, 씨앗을 뿌리거나 얕게 묻어줍니다. 열무는 씨앗 간격을 넓게 잡을 필요 없이, 군데군데 심어도 잘 자랍니다. 열무는 자주 물을 주어야 하고, 이때 흙이 너무 질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열무 심기 요약

  • 파종 시기: 8월 ~ 9월 초
  • 파종 방법: 얕게 씨앗을 뿌림
  • 관리 팁: 물을 자주 주되, 흙이 너무 질지 않도록 관리

마무리

가을 텃밭을 제대로 가꾸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채소를 심고,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장철에 맞추어 배추, 무, 쪽파, 알타리, 열무 등을 심고 가꾼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김장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 작물의 특성과 파종 시기, 심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텃밭을 꾸준히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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