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대처법

by 일상의 지혜자 2024. 9. 20.
반응형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묘, 등산, 캠핑 중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증가하며, 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성묘, 등산, 캠핑 등 다양한 활동 중에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의 혈액을 빨아들이면서 전염됩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주로 농작업, 산책, 캠핑 등 풀과 숲이 있는 지역에서 활동할 때 더 쉽게 노출되며, 가을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일부 진드기들은 특정 병원체를 가지고 있어 사람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과 같은 질병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 시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여름철에 번식한 진드기가 가을철에 활동을 활발히 하며, 특히 농작업이나 등산 같은 야외 활동 중에 진드기에 물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진드기는 풀밭, 숲 속, 습지 등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 쉽게 발견되며, 특히 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을철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증상

1.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되면 발열, 발진, 근육통, 검은 딱지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질병은 감염 후 10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증상

  • 발열: 갑작스러운 고열이 발생하며, 열이 지속됩니다.
  • 검은 딱지: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며, 이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증상입니다.
  • 발진: 전신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근육통: 심한 근육통이 발생하며, 몸 전체가 피로해집니다.

2.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5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소화기 증상, 의식저하, 혈소판 감소가 나타납니다. 특히 SFTS는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의 주요 증상

  • 고열: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됩니다.
  •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등 소화기 계통의 이상이 발생합니다.
  • 의식저하: 심한 경우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 혈소판 감소: 혈액 내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줄어들며, 심각한 경우 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라임병

라임병은 보렐리아속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감염 후 3일에서 30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며, 주요 증상으로 발열, 과도한 피로, 두통, 관절통 등이 있습니다. 라임병은 치료가 지연될 경우 만성적인 신경 및 관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라임병의 주요 증상

  • 발열: 고열과 함께 오한과 피로가 동반됩니다.
  • 과다성 홍반: 물린 부위에 과도한 발진이 생기며, 주로 붉은 원 모양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 두통 및 관절통: 두통과 함께 심한 관절 통증이 발생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진드기에 물리면 즉시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일 경우,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리거나 대충 제거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

  1. 손으로 제거하지 않기: 손으로 진드기를 제거하려고 하면 감염된 진드기 내부의 체액이 손상된 피부를 통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핀셋 사용: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깨끗한 핀셋을 사용하여 피부 가까운 곳을 잡고 천천히 제거합니다.
  3. 소독: 진드기가 제거된 부위는 반드시 소독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진드기에 물린 후에는 물린 부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발열이나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가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밝은 색 긴 옷 착용: 진드기는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 색상의 옷에 잘 보이므로,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2. 진드기 기피제 사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진드기가 피부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3.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풀밭이나 숲 속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며, 돗자리를 바로 바닥에 놓지 말고 잔디나 풀에서 약간 띄운 상태로 사용합니다.
  4. 풀밭에서 옷을 벗어두지 않기: 진드기는 풀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풀밭에 옷을 벗어두면 진드기가 쉽게 옷에 붙을 수 있습니다.
  5. 등산 후 산길 벗어나지 않기: 산행 중에는 가급적 정해진 길을 벗어나지 않으며, 산속에서 멀리 벗어난 곳에서 휴식을 취하지 않습니다.
  6. 귀가 후 옷을 즉시 세탁하기: 야외 활동 후 집에 돌아오면 착용한 옷은 즉시 세탁하여 진드기의 침투를 방지합니다.
  7. 샤워하며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하기: 귀가 후 샤워를 하면서 몸 전체를 꼼꼼히 확인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점검합니다.
  8.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이상 증상 시 병원 방문: 야외 활동 후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주의사항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감기와 유사할 수 있지만, 야외 활동 이력이 있는 경우 의료진에게 반드시 야외 활동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조기 발견은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이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진드기에 물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을철 야외 활동은 즐겁고 건강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지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의 권장 사항을 참고하여 건강한 가을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